이제는 공기를 1년 내내 관리해야 할 시대가 되었습니다. 봄에만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게 아니라 언제 어느 때고 공기가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이죠. 여전히 공기청정기는 선택 사항이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필수로 써야 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공기청정기 원리 (헤파필터), 잘 고르는 법 / 관리법>

LG 퓨리케어

이런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기청정기가 과연 효과가 있어?' 라는 생각이죠. 왜냐면 눈에 보이는 효과, 피부에 와닿는 효과를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틀면 바로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듯이 ... 말이죠. 물론 공기의 오염도에 예민한 사람은 좀 더 빠르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1. 공기청정기 원리

공기 속에는 다양한 오염물질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 미세먼지, 곰팡이 등이 있지요. 공기청정기의 가장 핵심은 바로 헤파(HEPA)필터입니다. 대부분의 오염 물질 입자를 걸러주기 때문인데요. 공기가 이 필터를 지나면서 오염물질들은 걸러지고, 깨끗한 공기만 나가는 것입니다. 99% 이상 제거된다고 하니 이게 있고 없고에 따라 공기 질 자체가 다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방사선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했지만, 지금은 공기청정기, 에어컨, 청소기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LG 공기청정기

<제가 쓰고 있는 LG PuriCare>

2. 공기청정기가 없다면?

제품을 쓰지 않고 실내공기를 좀 더 낫게 만들려면 가장 좋은 것은 '환기'입니다. 자주 환기시킴으로 인해 실내의 지속적인 공기 오염을 막을 수 있지요. 혹,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이 있다면 별도의 공기청정기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만 활용해도 되지요. 

3. 공기청정기 잘 고르는 법

모든 헤파필터가 동일한 성능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99%까지 정화가 가능하지만, 낮은 등급의 경우 85% 정도까지만 되기도 합니다. 필터에 먼지 등이 쌓여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필터의 성능이 좋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더 좋겠네요.

한국에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인증 마크를 발급하는데요. CAC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성능이 접합하지 않으면 인증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용량은 실내 면적 X 1.5배 정도가 적당합니다. 

공기청정기

4. 관리법

필터가 핵심인 만큼 필터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헤파필터의 교체주기는 6개월 ~ 1년 정도이고,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기만 하면 되겠네요. 

공기청정기 사용할 땐 창문을 닫고 쓰는 게 좋고, 3~4시간에 한 번 환기해주어야 합니다. 부엌일 하거나, 청소하는 경우라면 사용을 잠시 멈추고 전체적으로 환기를 시키는 게 더 좋습니다. 

습기에 약한 헤파필터이기에 가습기를 함께 작동하면 안 됩니다. 막힌 곳으로부터 최소 50cm 이상 떨어뜨려 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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