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쌀해지면서 다양한 난방용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잘 자리를 위해 요즘은 온수매트도 많이 활용하는데요. 이름만으로도 어쩐지 느낌이 좋습니다. 어떤 원리로 작동되고, 전자파 노출 걱정은 없는지, 그리고 관리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온수매트 원리, 전자파 노출 및 관리 시 주의사항>

<이미지출처. 스팀보이 온수매트 공식페이지>

경동나비엔, 파크론, 스팀보이 온수매트가 올해는 눈에 많이 띄네요.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1인용 온수매트를 찾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제품을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성능 및 안전성에 초점을 두어야 함을 꼭 기억하세요.^^

1. 온수매트 원리

가장 쉽게 비교해볼 수 있는 건 역시나 전기매트인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많이 써온 형태의 제품이기에 그렇지요. 전기매트는 매트 속에 열선이 들어 있어, 그곳을 전기가 지나면서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합선 등의 이유로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게 단점이지만, 제품이 가볍고 이동이 용이해서 편하게 활용하기 좋지요.

온수매트는 매트 속에 열선이 없고, 따뜻한 물이 있습니다. 이 따뜻한 물은 매트에 연결되어 있는 보일러에서 끓여진 물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온수매트의 구성품은 보일러(히터), 순환펌프, 매트로 구성됩니다. 어떤 제품은 매트 안에 모두 내장된 것도 있습니다. 

따뜻한 물이 내 등짝 밑 매트 속에 들어 있다 생각하면 상상만으로 편안한 느낌이 들고, 건강해지는 기분마저 들지요. ^^

2. 전자파 노출 없나?

전기장판은 확실히 전자파 노출이 어느 정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원리 자체가 열선을 통해 열이 발산되고, 그 열선에는 전기가 바로 통하기 때문이죠. 따뜻한 물로 채워진 온수매트는 전자파 노출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큰 오해지만요. 

결국 온수매트도 전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기매트에 비해서 아주 적은 전자파 수치가 나오긴 하지만,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EMF인증 (전자기장 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적은양의 전자파는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인증은 단지 아주 적은 양의 방출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죠.

제품에 따라 전자파 노출이 크고 작을 수 있으니 구매할 때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거의 매일 써야 하는 제품인 만큼 적은 양의 전자파라도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보일러, 순환펌프가 분리된 매트라면 이 녀석들이 매트에 가까울수록 전자파가 많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관리 시 주의사항

전기매트에 비해 화재 위험성은 많이 낮지만, 전기 제품이기 때문에 외출 시 전기차단을 해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모든 난방용품은 화재 위험을 가지고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라텍스 소재의 이불이나 두꺼운 이불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화재를 피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TV에서 종종 소개하는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저온화상' 문제입니다. 너무 뜨겁지 않더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화상을 입게 되는 문제지요. 수면 시에는 매트 온도를 37도 이하로 설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스 연결부위는 종종 체크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이 새기라도 하면 화상을 입게 될 수도 있지요. 가장 조심해야 할 항목 중 하나입니다. 혹, 소음에 민감한 분이라면 자연 순환 방식을 선택해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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